정형돈 한유라 애칭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개그맨 정형돈이 최초로 토크쇼에 출연해 한유라와의 러브스토리와 슬럼프 고백 등 솔직한 이야기를 털어놨다.

이날 방송에서 정형돈의 아내 한유라씨는 깜짝 손편지를 보내 눈길을 끌었다. 한유라는 편지에서 "나만의 슈퍼맨 남편"이라며 "짧은 연애 끝에 결혼해 뱃 속에 아이가 생겼다. 4년의 시간이 마치 한 편의 연애소설처럼 느껴져 신기하다"라고 밝혀 남다른 애정을 과시했다.

이에 MC 한혜진은 "애칭이 슈퍼맨이냐"라고 물었고 정형돈은 "제가 그렇게 불러달라고 했다. 슈퍼맨처럼 다 해주게다는 의미로 했었다"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하지만 "지금은 돼지라고 부를 때도 있다"라고 덧붙여 현장을 폭소케 했다.

정형돈 한유라 애칭에 누리꾼들은 "나도 슈퍼맨 남편이 갖고싶다", "정형돈 로맨틱한 도니~", "이러는데 어떻게 안넘어가!" 등의 부러움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정형돈은 자신의 불안장애를 고백해 안타까움을 자아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