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회부터 강렬한 인상으로 호평 받고 있는 배우 문채원이 이번 주엔 또 다른 반전 매력을 선보인다.

KBS 2TV 수목드라마 <착한남자>에서 포커페이스를 잃지 않던 문채원이 자신을 버리고 떠난 엄마를 여전히 그리워하는 모습이 그려지며 안타까움을 자아내고 있다. 또 오토바이 사고를 통해 만난 강마루(송중기)로 인해 지금껏 경험하지 못한 감정에 당황하면서도 외면하며 강한 경계심을 보이지만 그런 자신의 모습을 보고 쓴소리를 하는 강마루에게 한 순간에 빠져들며 가슴앓이를 하게 된다.

독기와 카리스마 넘치는 서은기로 신선한 충격을 줬던 문채원이 이번엔 새로운 사랑을 만나 감춰져 있던 인간적인 여린 모습을 선보이며 다시 한번 안방극장 남성 팬들의 마음에 노크할 예정이다.

문채원은 서은기가 느끼는 사랑에 대해 "그녀에게 사랑은 모래성 같은 존재다. 바라볼 때엔 마냥 아름답고 눈부시지만 손으로 움켜쥐는 순간 손가락 사이로 빠져나가 버리는 아프고 시린 존재인 것 같다. 그런 사랑을 해야 하는 은기가 안쓰럽고 아프다"라고 말했다.

이어 자신에게 있어 사랑은 "어제보다 오늘이 더 그립고, 더 깊어지는 것이었으면…"한다는 바람까지 덧붙였다.

한편, 배우들의 강렬한 이미지 변신과 파격적인 멜로로 화제가 되고 있는 드라마 <착한남자>는 이번 주 3,4회에서 서은기와 강마루의 본격적인 만남이 그려지며 흥미를 더할 것으로 보인다.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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