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닝맨 사칭 주의보가 내려졌다.

SBS 런닝맨 제작진은 지난 5일 트위터에 "파주 및 김포에서 런닝맨 촬영 사칭하는 분들 런닝맨은 6~7일 촬영 절대 없습니다. 수사의뢰할 예정입니다"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가짜 소품까지 가지고 다니면서 도대체 무슨 목적으로 사칭하는지? 런닝맨은 촬영 사실을 사전에 공지하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시민 분들을 섭외하는 목적으로 차를 태우는 일은 더더욱 없습니다"고 밝혔다.

또한 제작진은 "이 차량을 발견하시면 번호판까지 나오도록 찍어 경찰에 신고하시길 바랍니다. 절대 촬영 차량이 아닙니다. 명백한 사칭이며 사건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반드시 신고해주세요"라고 당부했다.

작년 8월 경남 창원지역에서는 런닝맨을 사칭해 여고생을 납치했다는 목격담이 전해지는 등 런닝맨 사칭 피해가 심각해져 제작진이 수사의뢰를 하겠다고 나선 것이다.

런닝맨 사칭 주의를 접한 누리꾼들은 "런닝맨 사칭 주의, 정말 납치 사건 있었나요?", "런닝맨 사칭 주의 소식이 들리니 정말 주의해야 겠네요", "얼마나 인기가 많으면.."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