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와 민호가 풋풋한 '훈련 데이트'를 즐겼다.

29, 30일 양일간 방송될 SBS 수목드라마 <아름다운 그대에게> 5, 6회에서 설리와 민호는 운동 용품을 함께 나르며 이야기꽃을 피우는 등 지니체고 비주얼 육상커플다운 풋풋한 연인의 모습을 보여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만들고 있다.

특히, 한 단계 한 단계 설리에게 마음을 열어가는 민호의 모습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설리에게 다가간 적 없었던 민호는 웬일인지 먼저 편안하게 다가가 해맑은 웃음을 보이는가 하면, 손 선풍기로 자신의 연습을 돕는 설리에게 먼저 장난을 거는 등 여유로운 모습을 보였다. 이와 관련 설리가 여자라는 사실을 알게 된 민호가 백마탄 왕자님이 되어 설리의 고교 생활을 도와주는 건 아닌지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설리와 민호의 이번 훈련 데이트 장면은 지난 17일 경기도 이천의 한 대학교에서 촬영됐다. 이날 열혈 체고생으로 분한 민호는 땀복까지 착용하며 한층 고생스러운 촬영을 이어갔고, 설리 또한 긴 팔과 긴 바지 교복을 입고 구슬땀을 흘리며 촬영에 임했다.

공기는 뜨거웠지만 설리와 민호는 소품으로 주어진 손 선풍기를 활용해 서로의 더위를 쫓아주는 등 명랑한 모습을 보이며 촬영을 즐겼다. 또한 민호는 땀복을 입어 더욱 고생스러웠음에도 불구하고 오히려 이열치열의 자세로 연기에 매진했다는 전언이다.

한편, <아름다운 그대에게> 5회는 29일(내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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