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석천 일침을 가했다.

방송인 홍석천은 31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건 뭐지. 펜싱에서까지. 말도 안되는 일이 계속된다"며 "신선수의 눈물에 잠을 잘 수가 없다"는 글로 신아람 판정 논란에 대한 억울한 심경을 밝혔다.

이어 그는 "이제 런던올림픽 유럽의 텃세가 가득한 이런 올림픽 때문에 밤잠 설치고 싶지 않다. 이런 상황에도 메달 따고 최선 다하는 우리 선수 하나 하나가 영웅이다. 마음은 무겁다. 그들의 땀을 알기에"라고 덧붙였다.

홍석천 일침에 이어 개그맨 박휘순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이번 올림픽은 심판없이 하시죠. 최고의 반전영화 <런던올림픽> 전세계 50억 관객이 지켜보고 있다는 거 잊지 마세요. 신아람 양이 울고 있는게 꼭 우리의 동생이 울고 있는 듯해서 가슴이 더 아프네요"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박휘순은 "런던심판 올림픽 '누가 더 오심하고 판정 번복하나' 아직까지는 펜싱 심판이 금메달 유력하네요"라며 "다른 심판들 이의를 제기하거나 제소하기 없기예요. 여러분 그거 아나요 저 화장실 다녀오고 세수하고 음료수 한잔 마시는데 1초 걸렸어요"라고 말하며 불편한 심기를 드러냈다.

박휘순과 홍석천 일침은 앞서 열린 여자 개인 어페 펜싱 준결승전에서 신아람 선수가 심판의 부당한 판정으로 결승 진출에 실패한 것에 대해 언급한 것으로, 신아람 선수는 독일 브리타 하이데만과 연장전까지 갔으나 심판의 엉터리 판정으로 1초를 남기고 재개된 경기에서 하이데만의 공격만 성공으로 인정돼 억울함에 눈물을 쏟았다.

홍석천 일침에 누리꾼들은 "홍석천 일침 폭풍 공감", "진짜 심판들 다 왜 그러냐", "신아람 선수 힘내세요", "홍석천 일침 개념 발언! 동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