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철수 편 '힐링캠프' 시청률이 눈길을 끈다.

지난 23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는 서울대학교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안철수가 출연해 자신의 딸과 아내의 모습이 담긴 사진을 공개하며 솔직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안철수는 무료의료봉사를 다니던 동아리에서 첫 눈에 호감을 느낀 아내에 대해 말했다. 그는 아내와 연애시절 주고받은 편지와 사진, 함께 본 영화 예매표 등을 공개하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안철수는 아내에 대해 "나와 같은 곳을 보고 있는 사람"이라며 "(아내는) 마흔까지 의사로 지내다가 미국 로스쿨에 가서 변호사 자격증을 받아 의사와 변호사를 융합해 의료분쟁, 의료 윤리 쪽에서 일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MC 이경규는 "딸도 공부를 잘하냐"고 물었고 안철수는 딸에 대해"대학에서 화학과 수학을 이중 전공하고있다"라며 "나름대로 공부를 열심히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안철수' 힐링캠프 시청률은 AGB닐슨미디어리서치에 따르면 18.7%를 기록, 지난 방송분 보다 6.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