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란 추격자를 가장 재미있게 본 한국영화로 꼽아 화제다.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은 지난 9일 온라인을 통해 한국 네티즌들과 실시간 채팅에 참여해 '한국영화를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을 받았다. 놀란은 "한국 영화를 많이 본 적은 없지만 최근 <추격자>라는 스릴러를 한 편 봤는데 정말 재미있었다"고 말했다.

이번 실시간 채팅은 세계 프리미어 일정 중 한국을 방문하지 못하게 된 놀란 감독의 배려로 진행된 이벤트인 것으로 알려졌다.

놀란 감독의 <다크 나이트 라이즈>는 조커와의 대결을 끝으로 모습을 감춘 배트맨이 8년 후, 자신을 거부한 사람들의 고통을 지켜볼 것인지 정의의 수호자로 나설 것인지를 고민하며 최강 적수 베인 운명을 건 전투에 나서는 이야기를 다룬다. 7월 19일 개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