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으로 대한민국 여심을 흔들었다.

지난 30일 방송된 SBS 주말극 <신사의 품격>에서는 배우 장동건(김도진 역)이 김하늘(서이수 역)에게 '짝사랑 메뉴얼'을 제시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장동건이 김하늘이 유리벽에 한 키스를 보고 그녀의 진심을 알게 된 상황이 그려졌다. 두 사람은 깊은 키스를 나누며 서로의 사랑을 확인했고, 장동건은 돌연 그녀를 향해 '짝사랑 메뉴얼'을 제시하며 이행해 줄 것을 요구했다.

극중 김도진이 제안한 짝사랑 메뉴얼은 '1. 하루 종일 내 생각만 한다, 2. 전화를 안 받거나 연락이 안 되면 전전긍긍한다, 3. 내 사무실이나 우리 집 근처에서 배회한다, 4. 만약 날 만나게 되면 먼발치에서 하염없이 바라본다' 등 총 7가지 문항이 빼곡히 적혀있어 시청자들에게 웃음과 함께 두근거리는 설렘을 선사했다.

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김도진 정말 짓궂다. 하지만 미워할 수 없는 캐릭터", "두 사람 너무 귀엽다", "신사의 품격 짝사랑 메뉴얼은 장동건이니까 가능한걸로~"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지난 1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 12회는 시청률 20.3%(AGB닐슨)로 동시간대 1위를 기록하며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