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지혜 박준형 이혼언급의 속사정을 밝혀 눈길을 끈다.

지난 27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라디오스타'에는 지난 주 에 이어 '개그 올림푸스' 특집으로 박미선, 김지혜, 송은이, 김숙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눈길을 끈 것은 김지혜 박준형 이혼 언급.

김지혜는 과거 자신의 트위터에 '오늘은 왠지 이혼이라는 단어가 머릿 속을 떠나지 않네요'라는 글을 올린 것에 대해 "당시는 마음이 정말 힘들었다"라고 솔직히 털어놨다.

그는 "결혼한 분들은 많이 공감할거다. 나는 시어머니를 모시고 8년을 살았다. 결혼할 땐 힘들거란 생각을 못하고 결혼했는데 며느리로서 어려운 부분이 많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그런데 박준형은 네가 부모님을 모시고 산다고 하지 않았냐, 그래서 너랑 결혼한거다라고 말해 상처를 받았다"라며 섭섭했던 당시를 회상하며 "박준형이 어머니와 둘이 사는 가정에 나를 끼워 넣은 듯한 느낌이었다"라고 덧붙였다.

또, 김지혜는 "그런 부작용이 쇼핑중독으로 왔다. 그 다음엔 잠을 엄청잤고 세 번재 부작용이 성형이었다"라고 밝혀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한편, 이날 '라디오스타'는 동시간대 SBS '짝'을 제치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