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하늬 해명이 누리꾼들의 뜨거운 감자가 됐다.

'채식 9년차'임을 알렸던 배우 이하늬가 지난 2010년 방송에서 고기를 먹는 모습이 뒤늦게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앞서 이하늬는 지난달 24일 온스타일 <이효리의 소셜클럽-골든 12>에 출연해 "채식한 지 9년 정도 됐다"며 "친동생이 태어날 때부터 단백질 분해 능력이 떨어져 고기를 먹지 않는 것을 보고 채식을 결심했다"고 밝힌바 있다.

하지만 이하늬는 지난 2010년 방송된 올리브TV <She's O'live-이하늬의 My Sweet Canada>에 출연해 캐나다의 여행지를 소개하며 현지의 돼지고기와 소고기를 먹는 장면이 뒤늦게 공개돼 논란이 됐다.

이에 이하늬 소속사 측은 오늘(20일) 한 매체와의 전화통화에서 "이하늬 씨가 출연한 프로그램은 캐나다를 방문해 그곳의 맛집과 음식 등을 소개하는 내용이었다"면서 "프로그램의 특성상 캐나다에서 만난 사람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그곳의 특산물도 즐겨야 했기 때문에 고기를 먹어야했다"고 해명했다.

이어 소속사 측은 "이하늬 씨가 입에 고기를 넣고 씹긴 했지만, 삼키지 않았고 바로 뱉었다"며 채식 논란을 해명했다.

이하늬 해명을 접한 누리꾼들은 "이하늬씨 힘내세요", "프로그램 특성상 어쩔 수 없었겠죠", "이걸 찾아낸 사람이 더 대단하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하늬는 오늘(20일) 서울 한 영화관에서 열린 영화 <연가시> 제작보고회 현장에 개인적인 사정을 이유로 불참해 논란을 증폭시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