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인나 열애 인정이 눈길을 끈다.

지난 18일 유인나는 자신이 진행하는 KBS 쿨FM '유인나의 볼륨을 높여요'에서 지현우와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날 오프닝멘트에서 유인나는 "많이 궁금해 하시는 얘기는 있다가 직접 하겠다"라고 지현우와의 열애 인정에 대한 예고를 했다. 방송이 시작 된 뒤 유인나는 "처음부터 라디오 방송을 통해 얘기하려고 했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유인나는 "나에게는 생각할 시간이 필요했고 기왕이면 내 마음이 다 준비된 상태에서 얘기하고 싶었다"라고 밝혔다. 그는 "드라마 촬영 하던 중에 마음을 알게됐다. 하지만 아무래도 극 중에 몰입하다보면 헷갈릴 수도 있겠다 싶었고, 내가 연애를 할 땐가 싶기도 하고 해서 드라마가 끝날 때까지 사적인 감정을 넣어두었다"라며 "다행히 현우씨의 배려로 드라마를 무사히 마칠 수 있었다"라고 당시를 회상했다.

드라마가 끝난 뒤 지현우에게 일주일 간 시간을 달라고 해 그간 갈팡질팡하며 치열히 고민한 끝에 마음만 보자라고 생각했다는 유인나는 18일 오전 한 매체에 의해 공개된 '지현우 유인나 데이트'사진을 언급하며"둘이 같이 공원을 걸으면서 '인현왕후의 남자'는 끝이 났으니 '유인나의 남자'로 시작하자라고 말하며 데이트 1탄을 끝냈다"라고 전해 청취자들을 설레게 했다.

이어 데이트 당시 기자가 있었음을 알았다고 밝히며 "깜짝 이벤트가 되지 않아서 아쉽지만 '볼륨'에게 제일 먼저 알려주려고 했다"라며 "좋아합니다. 그리고 확신이 생겼습니다. 고맙게도 지현우씨가 그런 믿음을 줬어요"라고 당당하게 지현우에 대한 사랑을 밝혔다.

한편, 지현우는 지난 7일 '인현왕후의 남자' 종영 기념 팬미팅 자리에서 "제가 인나씨를 사랑합니다"라고 돌발 고백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