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월화드라마 <빅>의 장희진이 악녀본색을 드러냈다.

지난 18일 방송에서 세영(장희진)은 전날 밤 다란(이민정)이 윤재(공유)와 자신의 집에 찾아왔었는지 확인하고자 했고, 다란은 "세영씨 내 앞에서 그렇게 당당할 자격 없는 거 아닌가요?"라며 분노를 억눌렀다.

이에 세영은 차분한 말투로 "다란씨도 이렇게 세게 나오면 안 되는 거 아닌가요? 윤재한테 약한 게 먹혔잖아요. 윤재 학교 다닐 때부터 항상 자기보다 못한, 젤 못나고 불쌍한 애들이랑 어울렸어요. 윤재 착하잖아요. 그런데 결혼도 그렇게 할 줄 몰랐네요"라고 말해 팽팽한 신경전을 펼쳤다.

특히 세영은 "이 결혼 불안하긴 한가 봐요? 불안하면 계속 잘 잡고 있어요. 그럼 윤재는 착해서 계속 잡혀 있을 거에요"라는 독설을 내뱉었다.

방송을 접한 누리꾼들은 "도도, 시크하고 차분함까지 갖춘 악녀 등장", "본격 삼각관계로 드라마가 점점 흥미진진해진다", "장희진과 이민정의 미묘한 신경전도 볼만할 것 같다", "공유가 깨어나면 모든 관계의 진실이 밝혀질까?"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한편, <빅>에서 장희진은 세련된 패션과 남다른 비주얼로 많은 관심을 받고 있으며, 1년 후의 스토리가 전개 될 <빅> 6회는 오늘(19일) 밤 9시 5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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