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의 품격' 김하늘의 패션이 일명 '서이수룩'으로 불리며 화제가 되고 있다.

드라마 첫 회부터 여성들의 큰 관심을 받으며 극중 김하늘이 착용한 의상과 액세서리에 대한 매장문의가 급증하고 있다. 한 패션업계 관계자는 "드라마 속 김하늘의 스타일은 여성들이 따라하고 싶은 워너비 스타일로 각광받으며 실제로도 문의와 판매가 급증했다"고 전했다.

김하늘 스타일리스트 윤상미 실장은 "서이수룩의 기본 콘셉트는 '모던시크'로 교사 역할이기 때문에 학교에서는 딱 떨어지는 포멀한 의상을 입고, 학교 밖에서는 내추럴하고 사랑스러운 캐주얼 룩을 매치해 TPO(Time, Place, Occasion; 시간, 장소, 상황)에 맞게 스타일을 연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극중 김하늘은 집에서는 편안하고 루즈한 상의에 스니키진을 매치, 자칫 지루해질 수 있는 스타일을 러닝화나 컨버스 운동화를 믹스매치하는 방법으로 사랑스러우면서도 발랄한 스타일링으로 완성하고 있다. 반면 학교에서는 카리스마 있는 윤리교사를 표현하기 위해 포멀한 느낌의 셔츠와 재킷, 하이힐과 손목시계로 모던시크룩을 연출하고 있다.

또 몸매가 드러나는 섹시한 느낌의 미니원피스로 여성스러운 매력을 보여주기도 한다. 지난 방송에서 김하늘이 입고 나온 윈오프숄더 레드 원피스는 뜨거운 관심을 받기도 했다.

소속사 측에 따르면 평소 패션감각이 뛰어난 김하늘 역시 의상과 스타일에 관심을 가지며 서이수 스타일링을 위해 틈틈이 스타일링 체크와 아이디어 제안 등에 참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