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세아가 김수로에게 두 차례 외면당하며 슬픔을 감추지 못했다.

16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7회에서는 이수(김하늘)의 '20초남'이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태산(김수로)에게 연락이 뜸해지자 심란해진 세라(윤세아)는 이성친구들과 술자리를 함께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때 마침 걸려온 태산의 전화에 세라는 환한 미소를 지었지만 그의 전화는 받지 않았다. 결국 세라를 찾아온 태산은 세라를 바래다주며 화해의 손길을 내민다. 집으로 향하던 중 "여기서부터 혼자 갈 수 있지?"라는 말에 기분이 상한 세라는 "나한테 미안한단 말도 아직 안했다"며 화를 낸다.

이에 태산은 "이수 씨가 나 좋아하는 게 내가 너한테 미안할 일이냐. 이수 씨처럼 괜찮은 여자가 나 좋다는데 싫을 게 뭐냐"며 반박했고, 세라와 다투던 도중 이수에게 걸려온 전화를 받은 태산은 차갑게 돌아서 가버린다.

이어 17일 방송된 <신사의 품격> 8회에서 스트레스성 위경련으로 응급실에 실려간 세라 대신 이수가 태산에게 전화를 걸어 세라의 상황을 전하지만, 태산은 "세라가 시켰냐. 이 전환 안 받은 걸로 하겠다"며 냉랭한 반응을 보였다.

당황한 이수는 태산이 지금 지방 현장에 있다며 둘러댔고, 세라 역시 덤덤한 척 했지만 뒤돌아 홀로 눈물을 삼켜 시청자들의 마음을 안타깝게 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세라 강해보이지만 왠지 측은해”, “세라의 팜므파탈을 뛰어넘는 태산에 옴므파탈”, “세라가 너무 태산 떠 본건 아닌지”, “태산-세라 계속 사랑하게 해주세요!” 등 두 사람의 로맨스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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