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진 진행 해명글이 눈길을 끈다.

지난 14일 방송인 김태진은 자신의 트위터에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레드카펫 행사를 마치고"라는 제목으로 긴 해명글을 게재했다.

앞서 김태진은 '해리포터 개드립'루머로 '어메이징 스파이더맨' 레드카펫 행사에서 엠마스톤을 영화 '해리포터'시리즈의 엠마왓슨으로 알고 진행했다는 네티즌들의 공격을 받은 바 있다.

이에 김태진은 "아무렴 그랬을까요, 제가? 엠마스톤의 전작 '헬프'를 얘기한 적은 있어도 해리포터 얘긴 입 밖에도 꺼낸 적이 없습니다"라며 "아무리 생각없는 바보라도 배우에 대한 정보도 없이 현장에 뛰어드는 용감한 바보는 없습니다."라고 자신의 진행에 대한 루머를 해명했다.

김태진은 "지금 오늘 진행한 영상을 하나하나 찾아보며 확인 중인데 30여분간의  레드카펫 배우입장 중에 엠마스톤이란 배우이름만 제 입을 통해 수십 번 반복되네요. 다른 배우의 이름은 물론 제작자분들의 이름까지도 틀리지 않고 정확히말하려 노력했던 제 모습이 무색할 따름입니다"라며 억울한 심경을 보였다.

이어 "또하나 진행의 문제를 지적하시네요"라며 "전 오늘 정확히 배우들의 입장순서와 포토타임시 위치까지 사전에 구성된 내용대로 진행했습니다. 2ne1과의 포토타임 또한 사전에 구성된 내용이 었습니다"라며 "무대 위에서 장시간의 인터뷰가 애초에 허락되어 있지 않았습니다"라며 행사 진행에 대한 비판에 대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김태진 진행 해명글에 네티즌들은 "무분별하게 말하는게 한 사람에겐 얼마나 상처가 될 수 있는지", "힘내세요", "정말 입조심 합시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