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광현이 지난 10일 첫 뮤지컬 도전작 ‘캐치 미 이프 유 캔’ 의 final(마지막) 무대를 대성황리에 마쳤다.

박광현은 지난 3월 28일부터 서울 블루스퀘어에서 공연된 뮤지컬 '캐치 미 이프 유 캔'에서 주인공 프랭크 역을 맡아 풍부하고 섬세한 연기를 선보이며 언론의 극찬을 받아왔다. '캐치 미 이프 유 캔'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천재적인 사기꾼으로 등장해 인기를 모았던 동명의 영화를 바탕으로 제작됐다.

1997년 데뷔한 박광현은 그 동안 드라마에서 큰 사랑을 받으며 탄탄한 연기력으로 인정을 받아왔으며, 지난 10일 약 2개월 반에 걸쳐 공연된 뮤지컬을 대성황리에 마무리하며 유종의 미를 거뒀다. 마지막 공연이 끝난 후, 모든 배우들이 함께 무대위로 나와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훈훈한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는데 이에 관객들은 아낌없는 뜨거운 박수 갈채를 보냈다.

박광현은 특히 길고 어려운 대사를 자연스럽게 소화해 내며 정확한 발음과 대사 전달력을 아낌없이 뽐냈으며, 무대 위에서 편안해 보일 만큼 여유를 보여 ‘프랭크’역을 박광현 식으로 재해석해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한편 박광현은 뮤지컬 데뷔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각종 영화 및 드라마 등의 러브콜을 받고 있으며, 차기작 선택에 신중을 기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