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윤세아가 마음에도 없는 자기 비하로 스스로에게 상처를 안겼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주말드라마 <신사의 품격> 6회에서 홍세라(윤세아)는 태산(김수로)과 다툰 후 마음을 추스리려 골프 연승장을 찾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짐을 정리하고 나오다가 신문 기자와 대면하게 된다.

기자가 인터뷰를 시도하려고 하자 세라는 "지금 좀 바쁘니 나중에 에이전트를 통해 공식적으로 하자"며 뒤돌아선다. 하지만 기자가 "몇 년 사이 컷오프가 유난히 많다. 필드 요정에 슬럼프냐. 이번 시즌에도 성적이 안 좋으면 스폰서 계약이 파기 된다는 소문이 있다"며 세라의 자존심을 건드리는 질문을 던졌다.

이에 기분이 상한 세라는 "그러게 말이다. 근데 제가 언제 실력 좋아 먹고 살았냐, 얼굴로 먹고 살았다. 모르시나 본데 스폰서 안 잘리려면 골프 연습보다 몸매 관리가 더 중요하다. 그래야 티 한 장을 입어도 화보고 클럽 하나를 들어도 그림 같다"며 자신을 비하하는 발언을 남발한다.

"원하는 답이 됐는지 모르겠다"는 세라의 말에 기자는 "이정도면 충분하다"면서 만족스러운 얼굴로 돌아간다. 이 모습에 자존심이 상한 세라는 다시 제 자리로 돌아가 연습에 매진했다.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기자 정말 얄밉다", "세라 망언으로 자폭하네요", "솔직히 세라 몸매 좋고 예쁘긴 하다", "대회에서 1등해서 꼭 복수했으면! 세라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신사의 품격> 6회 방송 말미에서는 태산이 세라에게 이수(김하늘)의 20초 남자가 자신이라는 사실을 알게 된 데 이어 이수와 도진(장동건)의 키스신이 전파를 타며 이들의 러브라인에 대한 궁금증이 고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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