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연서 걸그룹 출신이라는 사실을 고백했다.

오연서는 7일 방송된 KBS 2TV <해피투게더3>에 씨엔블루 강민혁, 이희준, 조윤희, 양희경 등과 함께 출연해 자신이 걸그룹 출신 배우라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 오연서는 "전혜빈과 지난 2002년 '러브(LUV)'라는 걸그룹으로 활동했다"며 타이틀 곡 '오렌지걸'의 한 소절을 수줍게 불렀다. 이에 양희은은 "노래를 들어보니 리드보컬은 아니였나보다. 연기만 하라"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오연서는 "사실 지금 들어도 부끄러운 가사가 많다. 우리가 10년을 앞서 갔나 보다"라며 '오렌지걸' 가사 중 '열라 캡숑 기쁘지'라는 가사를 공개했다. 가사를 접한 MC들은 "현재는커녕 10년 후에도 통할지 의문"이라고 말해 또 한 번 웃음을 자아냈다.

한편, KBS2 <넝쿨째 굴러온 당신> 촬영을 시작하기 전 남자친구와 헤어졌다며 "비장한 각오로 촬영하고 있다"고 답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