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비트레인 결혼식이 오는 9일 오후 7시 여의도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다.

힙합그룹 부가킹즈의 멤버 주비트레인(본명 주현우)가 동갑내기 일반인인 예비신부와 10년 열애 끝에 웨딩마치를 올린다.

지난해 10월 콘서트장에서 예비신부에게 프로포즈해 관객의 기립박수를 받은 주비트레인은 당시 무대 위에서 공연을 하다가 바비킴에게 프로포즈를 위한 노래를 부탁했다. 바비킴이 부르는 나훈아의 '사랑'을 배경 삼아 주비트레인은 미리 준비해온 편지를 읽었다.

주비트레인은 "나 같은 불안정한 직업의 래퍼를 사랑해줘 정말 고맙다. 나와 결혼해 달라"며 객석에 있던 예비신부를 무대 위로 불러내 반지를 건네며 황홀한 프로포즈를 선사했다.

주비트레인의 예비신부는 큰 키에 단아한 외모의 소유자로 현재 의류회사에 재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주비트레인 결혼식 사회는 하하-DJ R2, 축가는 바비킴-다이나믹듀오-하하-쿤타가 맡아 이들의 앞날을 축하할 예정이며, 주비트레인과 예비신부는 하와이로 신혼여행을 떠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