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석 성적표가 공개돼 화제를 모으고 있다.

14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에 출연한 양현석의 초등학교 시절 성적표가 공개됐다. 성적표를 본 MC 이경규는 걱정 근심이 가득해 보였지만 양현석은 오히려 환한 미소를 지었다.

이경규는 양(良)이 가득한 성적표를 본 뒤 "왜 양군인 지 알겠다. 양이 많아 목장 수준이다"고 말했다. 그러자 양현석은 "그리 놀랍지 않다. 고등학교 때까지 똑같았다. 난 공부를 못한 게 아니라 안했다"고 답했다.

이에 이경규는 "공부 못했던 사람들은 대부분 공부를 안했다고 하더라"라고 응수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초등학교 6학년때 수(秀)가 두 개 있는 것에 대해 "선생님을 짝사랑했었다. 선생님을 향한 풋풋한 사랑에 공부도 더욱 열심히 했다"고 털어놓았다.

한편, 이날 양현석은 짝사랑 때문에 춤을 포기했던 사연과 책을 잘 읽지 못한다는 뜻밖의 속사정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