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준상 국민남편 실체가 아내 홍은희의 입을 통해 전해졌다.

지난 8일 방송된 KBS2 '승승장구'에는 최근 KBS2 주말극 '넝쿨째 굴러온 당신(이하 '넝굴당')'에서 국민남편으로 추앙받는 '귀남' 유준상이 출연해 입담을 뽐냈다.

특히, 주목을 끈 것은 아내 홍은희가 전하는 '유준상 국민남편 실체'. '몰래온 손님' 코너에 출연한 홍은희는 거침없이 유준상의 실체를 폭로했다. 유준상은 '넝쿨당'에서 효심 가득한 아들과 자상한 남편의 이미지로 '국민남편'으로 등극했다. 하지만 현실에서 유준상은 그와 다른 모습.

유준상은 '넝굴당'에서 처럼 평소 고기도 잘라주고 그러냐는 질문에 "사실은 나도 많이 힘들다. 아내에게 테리강처럼 잘해줘야 하는데 그렇게 못한다"라며 솔직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에 홍은희는 데이트 당시 유준상이 지갑을 종종 갖고 오지 않아 자신이 현금 인출기로 향하게 한 과거를 비롯 "임신했을 때 함께 이종격투기 경기를 보러 장충체육관에 갔다"라고 고백해 현장을 경악케 했다.

또한 유준상은 홍은희가 교통사고 보상금으로 받은 150만원을 자신이 평소 사고 싶었던 그림을 사는데 쓰는가 하면 절친 박건형과 함께 반지선물 내기를 해 홍은희를 은행 대출까지 받게 한 다소 '4차원'의 과거 전력이 공개됐다.

유준상 국민남편 실체에 네티즌들은 "역시 현실은 달라", "국민남편은 아니지만 귀요미 남편", "하루가 지루하진 않을 듯"이라며 유준상의 실체에 폭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