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송혜교와 한국홍보전문가 서경덕 성신여대 객원교수가 상해임시정부청사에 한국어 안내서를 제공해 화제다.

서 교수는 "13일(오늘) 상해임시정부청사의 설립날을 맞아 새롭게 디자인한 안내서 3만부를 상해임시정부청사 및 윤봉길 기념관, 임시정부요인숙소 등에 각각 1만부씩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 안내서에는 독립운동사 연표, 상해임시정부청사에 관련한 소개, 윤봉길 의사의 의거현장 소개, 가흥 임시정부 요인숙소 및 김구선생 피난처 소개, 항주 임시정부청사 소개 등이 설명되어 있다.

송혜교 측은 "중국, 대만 등 아시아에서 활동 중인 송혜교가 해외활동을 통해 한국어 서비스의 중요성을 인식, 이번 상해임시정부청사의 안내서 후원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안내서는 한국어 뿐만 아니라 중국어도 함께 삽입되어 중국인들에게도 널리 알릴 예정이다. 서교수는 "중국 내 우리나라 역사 유적지 보존 상황이 좋지 못한 상황이다. 우리 국민들이 더 많은 관심으로 유적지를 수시로 방문하는 것만이 우리 유적지를 지켜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한편, 송혜교와 서경덕 교수는 뉴욕 현대미술관 같은 세계적인 유명 미술관 및 박물관 등 해외에 있는 한국 유적지에 한국어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만들어 나갈 예정이다.

 

(기사제보 및 보도자료 문의 : 더스타 thestar@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