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은경 눈물의 인생사에 시청자도 울었다.

신은경은 9일 방송된 SBS '힐링캠프, 기쁘지 아니한가'(이하 힐링캠프)에 출연해 "9살 아들이 뇌수종이다. 뇌가 자랄 곳이 없어 발달 속도가 늦다. 9살인데 뇌의 크기는 2~3살이다"고 밝혔다.

이어 "2년은 포기를 못해 1주일에 1번씩 검사를 했다. 이 병은 수술도 못하고 가지고 가야 한다더라. 거짓말처럼 안 좋아진 것처럼 거짓말처럼 좋아질 수도 있을 것 같다. 여러가지 방법을 찾아서 하루하루 노력하고 있다"고 전했다.

아들이 아픈 사실을 알았을 때 남편의 사업 실패 등이 겹쳐 많이 힘들었다는 신은경은 "최악의 상황에서도 삶을 포기하지 못했다"며 "내 아들이 나를 지켜준 것"이라고 눈물을 흘렸다.

한편, 신은경은 지난 2003년 매니지먼트사 대표 김모씨와 결혼해 2007년 8월 협의 이혼했으며, 슬하에 아들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