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중국 인기 가수들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7일 중국 상하이에서 열린 현지 유명 가요제 <동방풍운방> 시상식에 시상자 겸 특별 공연 가수로 출연한 이준기는 턱시도와 가죽 재킷을 번갈아 입고 일본서 발표한 댄스곡 ‘본 어게인’으로 대륙을 들썩이게 만들었다.

이준기는 “시상만 하려고 했는데 2년간의 군복무 기간 동안 변함없는 사랑을 보내준 중국 팬과 관객들에게 깜짝 선물을 하고 싶었다. 또, 중국의 아티스트들과 한 무대에서 직접 공연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었다. 배우로서는 이례적이지만 축하사절로 퍼포먼스도 하겠다고 약속 했었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많은 중국 팬들과 관계자들의 환호에 이준기는 감동을 받았다고 관계자를 통해 전했다. 이에 이준기는 오는 28일 중국 상하이에서 3년 만에 팬미팅을 개최할 예정이다. 그는 “벌써부터 상해 팬미팅이 기대된다”며 많은 팬들의 만남을 희망했다.

중국 영화 출연 계획에 대해서는 “중국 영화는 러브콜을 많이 받고 있는 상황인데 내실을 다지고 도전하고 싶은 마음에 항상 정중히 거절해왔다. 개인적으로 중국영화든 합작이든 빠른 시일 내에 직접 참여해서 많은 것을 배우고 싶다”며 중국 진출에 대한 뜻도 내비췄다.

한편, 이준기는 올 7월 방송되는 MBC 드라마 <아랑사또전>(가제)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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