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갑수 단명 전문 배우라는 별명이 또다시 증명됐다.

지난 3일 방송된 MBC 일일극 ‘오늘만 같아라’에서 춘복(김갑수 분)은 갑상선암 진단을 받고 가족 몰래 수술을 받았으나, 병세가 악화돼 시한부 선고를 받았다.

해준(김승수 분)은 형 춘복에게 “암이 악화되서 남은 수명이 최소 7개월, 최소 3개월이더라”라고 말하며 눈물을 흘렸다. 이에 춘복은 “내가 정말 죽는거냐. 7개월이 지나면 내가 없어지는 거야”라며 믿기지 않는다는 듯 오열해 시청자들의 가슴을 아프게했다.

김갑수는 그간 드라마에서 총 15번의 죽는 연기를 소화했고, 최근에는 드라마에 등장하자 마자 사망하는 ‘최단시간 단명’ 기록을 세우기도 했다.

김갑수 단명 전문 배우의 극중 사망위기를 접한 누리꾼들은 “깁갑수 단명 전문 배우 자격증 줘야 해”, “김갑수 또 죽어?”, “김갑수 장수하는 거 보고 싶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김갑수는 현재 MBC 일일드라마 ‘오늘만 같아라’에서 춘복 역을 맡아 열연을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