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순정마초 남유봉으로 열연을 펼친 배우 이광수가 마지막 촬영현장 비하인드 사진을 공개했다. 지난 8일 종영한 채널A <총각네 야채가게>에서 이광수는 서영(강예솔)을 지켜주는 기린남이 되어 사랑을 이루며 따뜻한 스토리로 막을 내렸다.

지난 7일 마지막 촬영현장에서 이광수는 시종일관 순수한 미소로 스태프들과 따뜻한 촬영 마무리를 했다.

특히 공개된 비하인드 사진에서는 '기린남'이라는 애칭에 맞게 깜찍한 기린 명찰을 달고 현장에 있는 강아지와 장난을 치거나 스태프를 위해 쩍벌남이 되어 키를 낮춰주는 등 위트 있는 모습을 보여 웃음을 자아낸다.

이에 이광수는 "내게는 개인적으로 의미 있는 작품이었다. 남자, 여자가 서로 좋아하는 역할을 거의 못해봐서 늘 해보고 싶었는데 결말적으로 사랑이 이뤄져서 너무 좋았다"며 드라마 속 역할에 대한 소감을 전했다.

또한 "총각네를 통해 좋은 사람들을 많이 얻은 것 같다. 특히, 감독님께서 내 얘기를 많이 들어주시고, 편하게 연기할 수 있도록 분위기를 만들어 주셔서 자유롭게 촬영할 수 있었다. 그리고 '기린남', '초식남' 등의 별명을 얻었는데, 작품을 통해 별명을 얻는 다는 게 신기하고 힘이 난다. 그만큼 내 캐릭터를 아껴주시고 작품에 몰입해 주셨다는 증거라고 생각한다"며 시청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한편, 이광수는 영화 <간기남>에서 박희순을 돕는 조수 기풍 역으로 관객들을 찾아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