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를 품은 달>로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배우 정일우가 일본에서는 <49일>로 많은 팬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지난 3일 드라마 <49일> 프로모션 차 일본으로 출국한 정일우는 2천 여명의 팬들과 함께 시부야 공회당에서 뜻깊은 시간을 보냈다.

약 3시간에 걸쳐 진행된 이번 프로모션에서 정일우는 <49일> 촬영 에피소드 및 작품에 대한 소감, 토크 타임, 퀴즈이벤트 등 다채로운 코너를 통해 팬들과 교감했다. 1부 엔딩무대에서는 <49일> OST 중 자신이 직접 부른 '허수아비'를 열창했고, 행사가 끝난 이후에는 이날 참석한 2천 여명의 팬들과 일일이 하이파이브를 하는 팬서비스로 팬들에게 무한 감동을 선사했다.

정일우는 이날 드라마 <해를 품은 달> 촬영으로 몇일 밤을 새고서도 시종일관 밝은 미소와 친절한 무대 매너로 객석을 사로잡아, 팬들은 물론 취재 매체 및 행사 관계자들의 높은 호감을 샀다는 전언이다.

더욱 고무적인 것은 현재 촬영 중인 드라마 <해를 품은 달>이 벌써부터 일본 현지에서 인기몰이를 시작해 이번 정일우의 일본 방문에 각 언론 매체 및 팬들의 집중적인 시선이 이어졌다는 것. 더불어 전작 <꽃미남 라면가게>도 엠넷 재팬에서 전파를 타면서 뜨거운 반응을 모으고 있다.

프로모션을 마친 정일우는 "<49일>에 대한 반응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그 이상이어서 놀랍기도 하면서 행복했다. 현재 드라마 촬영 때문에 많은 걸 준비해가지 못했는데도 큰 사랑 보내주셔서 감사할 따름이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머지않아 다시 만나 뵙기를 기대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49일> 일본 프로모션을 마치고 4일 귀국한 정일우는 곧바로 <해를 품은 달> 촬영장으로 복귀해 바쁜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