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대상후보 제외 소식이 알려져 'KBS 연예대상' 후보 선정의 공정성에 대한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21일 KBS 측은 '2011 KBS 연예대상'의 대상 후보로 '개그콘서트'와 '가족의 탄생'의 김병만, '안녕하세요'와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2'의 신동엽, '해피투게더 시즌3'의 유재석, '남자의 자격'의 이경규, '1박 2일'의 이승기 등 5명을 발표했다.

KBS 예능국 PD들의 투표로 결정되는 연예대상 후보의 명단에 '개그콘서트', '1박 2일', '승승장구', '청춘불패 시즌2'에서 활약 중인 개그맨 이수근의 이름이 보이지 않아 눈길을 끌었다.

이수근 대상후보 제외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다른 방송국도 아니고 KBS에서 이수근을 뺄 수가 있는가", "이수근의 공로로 봤을 때 대상을 줘도 아깝지 않아", "이수근은 KBS 공채인데도 찬밥 신세야"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2011 KBS 연예대상' 시상식은 오는 24일 밤 9시 5분 여의도 KBS홀에서 생방송으로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