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겸 배우 남규리와 가수 장우혁이 중국 드라마에 진출한다.

남규리의 소속사는 2일 보도자료를 통해 “중국 드라마 ‘나의 실억(失憶)  여자친구’ 여자 주인공으로 남규리가 스팅됐다. 현재 남규리가 중국어 공부를 열심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남규리는 이번 중국 드라마에서 기억을 잃어버리는 부잣집 딸의 배역을 맡았으며, 드라마 ‘당파파우상마’, 영화 ‘야매괴’ 등에 출연한 중국배우 가내량과 함께 러브라인을 형성할 예정이다.

이 드라마에는 또 가수 장우혁이 출연한다. 장우혁 소속사 관계자는 “장우혁이 드라마 출연과 일본 활동 등으로 당분간 한국에서 음반 활동은 어려울 것 같다”고 전했다.

남규리와 장우혁의 중국 드라마 출연 소식에 네티즌들은 "중국 드라마도 기억상실증이 유행인가봐요" "장우혁씨 연기 도전이네요. 기대됨" "남규리 레깅스 입은 사진 보니 예쁘던데, 중국 사람들한테 인기 많나보네요"  "드라마 대박 나길!" 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남규리는 이달 중순 쯤 중국으로 출국해 촬영에 돌입할 예정이며 '나의 실억 여자친구'는 내년 봄 방송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