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와 태연이 부부포스를 물씬 풍겼다.

지난 주에 이어 9일 방송되는 SBS <일요일이 좋다-런닝맨>에서 펼쳐진 쌍쌍 레이스에서 소녀시대와 런닝맨 멤버들은 저녁 식사 만들기 대결을 펼쳤다.

소녀시대 멤버 윤아, 유리, 태연, 제시카, 효연, 서현과 런닝맨 남자 멤버들은 각각 소녀시대 멤버 1명과 런닝맨 멤버 1명이 한 조를 이뤄 3팀씩 한 그룹을 이뤘다.

이들 중 태연과 커플이 된 하하는 요리 시작 전 장을 보기 위해 개리-제시카 커플과 함께 인근 마트로 이동했다.

이날 하하와 태연은 서로에게 '뿡뿡이' '뿡순이'라는 애칭을 붙여주고 마트 직원에게 "저희 잘 살겠습니다"라고 말하는 등 신혼부부가 장을 보는 것 같은 분위기를 연출했다.

이어 하하는 개리와 제시카 커플을 보고 "우리 아래층에 사는 부부시죠?"라고 농담을 던졌는데 이에 개리는 "오늘 밥만 먹고 헤어질 겁니다"라고 응수해 모두를 폭소케 만들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