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지우의 추석 준비에 대처하는 최지우의 자세가 주부들의 폭풍공감을 살 예정이다.

오는 14일 MBC새 수목드라마<지고는 못살아>에서 은재(최지우 분)는 추석명절에 쉴새 없이 바쁜 며느리의 고충을 '와인팩'으로 달래다 시어머니(김자옥 분)에게 속에 말을 하게 되는 모습을 보여준다.

극 중 이혼을 결심한 은재와 형우(윤상현 분)은 각자 변호사인 만큼 재판을 준비하며, 서로  조그마한 이혼 사유라도 더 찾으려고 혈안이 되어있는 상태. 은재는 형우에게 괜한 트집을 잡히기 싫어 추석 음식 준비를 위해 시댁으로 향한다.

시댁으로 향하는 은재의 비장의 무기는 '와인팩'. 영주(조미령 분)에게 속 터질 때마다 와인을 한 모금씩 마시면 스트레스가 날아간다는 말을 듣고 은재는 와인팩을 준비한다. 산 더미 같은 추석음식에, 시어머니 구박에 은재는 자꾸 와인팩에 손이가고 결국 취해 속에 있는 말을 털어놓으며 울먹인다.

명절 후 이혼율이 급증할 정도로 높은 주부들의 명절 스트레스를 극 중 은재를 통해 대리만족하며 해소 할 예정.

한편, 자신들의 이혼소송을 준비하며 본격적인 진흙탕 싸움을 시작해 흥미진진한 전개를 더하는 MBC드라마<지고는 못살아>는 매주 수, 목 저녁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