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일우가 생애 첫 라디오 DJ에 도전한다.

지난 봄 SBS 드라마 <49일>에서 꽃미남 스케줄러로 인상 깊은 연기를 펼쳤던 정일우는 tvN <꽃미남 라면가게>에 캐스팅 돼 브라운관 컴백을 앞두고 있는 가운데 이번엔 KBS 2FM <최강희의 볼륨을 높여요>에 이틀 동안 최강희를 대신해 DJ를 맡는다.

이번 정일우의 DJ 도전은 영화 <내사랑>(2007)으로 인연을 맺게 된 최강희의 제안으로 이뤄졌으며, 그 동안 2명씩 짝을 이룬 스페셜 DJ 진행은 있었지만 단독으로 진행되는 것은 정일우가 처음.

첫 DJ 도전에 정일우는 “어렸을 때부터 라디오 DJ가 꿈이었다. 게스트 출연은 부담이 크지 않았는데 직접 진행을 한다고 생각하니 많이 긴장된다. 평소 라디오를 즐겨 듣는데 제가 직접 청취자들을 만날 수 있다는 생각에 벌써부터 들떠있다”며 라디오 진행에 대한 벅찬 설렘을 전했다.

한편, 정일우가 진행하는 라디오 스페셜 방송은 3일(내일)과 4일 이틀어 걸쳐 저녁 9시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