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특별기획 '여인의 향기(극본 노지설, 연출 박형기)'의 김선아가 소름 끼치는 폭풍 오열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만들었다.

극중 담낭암에 걸린 자신의 서글픈 처지에, 주체할 수 없는 눈물 절규로 안방극장을 눈물바다로 만든 것.

28일 방송된 ‘여인의 향기’ 12회에서 연재(김선아 분)는 단짝 친구 혜원(사현진 분)의 결혼 소식을 듣고 함께 웨딩드레스를 고르게 되었다. 웨딩드레스를 입어보던 중 혜원이 예비신랑과의 갑작스런 약속이 생겨 황급히 자리를 뜨게 되었고, 홀로 남겨진 연재는 조심스레 웨딩드레스를 입어보게 됐다.

집에 돌아온 후, 연재는 자신의 버킷리스트에 있던 ‘웨딩드레스 입어보기’에 체크를 하다 울컥 차오르는 분노를 참을 수가 없었다. 연재는 얼마 남지 않은 자신의 삶에 대한 서러운 마음과 지욱(이동욱 분)과의 안타까운 이별에 버킷리스트를 찢어버리며, 서럽게 오열했다.

소리를 지르며 방에 있던 화분을 던지고, 술까지 마시며 주체할 수 없는 눈물을 쏟아내는 연재의 모습은 시청자들의 가슴을 울렸다. 특히, 방송 후 시청자게시판에는 ““연재를 살려달라””는 의견이 봇물을 이루며, 연재에 대한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더불어 시청자들은 “김선아의 눈물 절규에 소름이 끼쳤다”, “김선아는 진짜 명배우다. 이렇게 연기 잘하는 배우 처음 봤다”, “눈물의 여왕이라는 표현은 부족하다! 눈물의 여왕 그 이상”, “보는 내내 눈이 퉁퉁 부을 정도로 울었다”, “폭풍 오열에 가슴이 아프다” 등 찬사를 쏟아냈다.

김선아가 눈물 절규로 시청자들을 전율케 한 SBS ‘여인의 향기’는 12회는 지욱이 교통사고를 당하며 마무리, 향후 두 사람의 러브라인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한편, 김선아는 SBS ‘여인의 향기’를 통해 시청자들의 깊은 공감을 얻으며 ‘로코퀸’의 명성을 입증하고 있으며, 각종 광고 섭외 0순위로 통하며 ‘CF퀸’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