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x) 크리스탈이 역대 최고 점수를 받으며 시청자들에게 찐한 감동을 안겼다.

7일 SBS <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서 ‘선물’을 주제로 경연을 펼쳤다. 하늘빛 원피스를 입은 크리스탈은 애니메이션 ‘하울의 움직이는 성’ OST에 맞춰 환상의 스케이팅을 선보였다.

이날 스케이팅의 하이라이트는 화려한 불꽃이 나오는 지팡이를 든 채 빠른 속도의 로테이션 리프트를 선보이는 퍼포먼스로, 뱅글뱅글 돌며 불꽃을 내뿜는 모습은 장관을 이뤘다.

심사위원들은 “전문 아이스 댄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정도다”, “지금까지 본 공연을 통틀어 가장 편안하게 본 무대다”라고 극찬을 쏟아냈다.

크리스탈 이동훈 팀은 심사위원 점수 38.5점으로 <키스앤크라이> 사상 최고점수를 기록했다. 심사위원의 점수를 본 크리스탈은 “어떻게 이렇게 받을 수 있어요?”라고 되물어 눈길을 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