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위터의 타임라인에 나란히 가수 보아, 정재형, 슈퍼주니어의 희철이 떴다.

가장 처음으로 정재형은 "난 경청중...Photo by 김동률"이라는 글과 함께 보아와 나란히 앉은 사진을 공개했다. 사진 속 두 사람은 편안한 차림. 보아는 블랙 블라우스에 머리를 하나로 깔끔하게 묶은 모습으로 정재형을 보고 있고, 정재형은 머리를 옆으로 넘긴 8:2스타일의 가르마의 돋보이는 헤어스타일로 짙은 카키색 톤의 티에 흰색 뿔테안경을 쓴 모습이다.

위의 사진에 보아는 "와~~ 진정한 순정마초"라고 답했고, 이어 "재형오빠 모자 갖고시퍼여~~ㅋㅋㅋㅋ"라는 글과 함께 검정색 페도라를 쓰고 'V자'포즈를 취한 모습의 셀카를 올렸다.

이에 김희철은 "나 지금 머리 정재형형머리ㅋㅋㅋㅋ"라는 글에 보아가 "사진을 올려~"라고 답하자 "The last Time.."이라는 글과 함께 자신의 셀카를 올렸다. 2:8스타일의 가르마에 약간의 웨이브 진 모습은 정재형이 보여주었던 스타일.

이에 네티즌들은 "정재형-보아, 제법 잘 어울려요ㅋㅋ", "내가 정재형이면, 보아에게 모자 43개 사줬지만..그는 순정마초니깐", "김희철머리 무한도전에 정재형 나왔을 때, 자막 올라가면 좋겠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한편, 오늘(23일) 오후 6시30분 '무한도전'에서 정재형과 정형돈이 파리에서 다시 재회, 순정마초를 부르는 모습을 방영할 예정이라 시청자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