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진이한이 기존의 젠틀한 이미지를 버리고 100% 이미지 변신에 성공했다.

진이한은 지난 16일 첫 방송된 MBC 주말극 <애정만만세>(극본 박현주, 연출 주성우)에서 강재미(이보영)의 철없는 사고뭉치 남편 한정수 역으로 등장했다.

지난 주 방송 분에서 정수는 재미에게 그 동안 고생했다며 가족들과 함께 괌 여행을 선물한다. 하지만, 이번 여행은 정수가 재미와의 관계를 정리하고 내연녀와 합칠 생각으로 꾸민 계략으로, 재미가 한국에 없는 틈을 타 정수는 재미의 닮은꼴 여성까지 포섭해 사기 이혼을 감행했다.

그 동안 스마트한 이미지로 사랑받았던 진이한은 이번 드라마에서 내연녀를 위해 비열한 방법으로 본처를 버리는 한정수 역으로 완벽한 변신을 꾀했다.

첫 방송을 본 시청자들은 “갈등을 유발하는 진이한의 연기가 자연스러웠다. 한정수가 재미와의 이혼을 위해 어디까지 갈지...”, “주도면밀한 정수의 이혼 계획이 성공할지, 첫 주부터 흥미진진!” 등의 시청 소감을 남기며 관심을 보였다.

한편, 남편에게 배신당한 여자가 아픔을 극복하고 씩씩하게 살아나가는 내용을 담은 코믹드라마 <애정만만세>는 진이한을 비롯 이보영, 이태성, 배종옥, 천호진, 변정수, 김수미 등이 출연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