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후의 명곡 2> 첫 회를 장식했던 아이유, 샤이니 종현, 슈퍼주니어 예성이 하차하고, 시크릿 송지은, FT아일랜드 이홍기, 2PM 준수가 그 자리를 대신한다.

지난 4일 첫 방송된 KBS2 <자유선언 토요일-불후의 명곡 2>(이하 불후의 명곡)이 아이돌의 재발견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시청률 견인차 역할을 했던 지난주와 달리 실력파 아이돌의 연이은 하차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불후의 명곡 2> 제작진은 프로그램 제작발표회에서 탈락이 없고 새 멤버가 재투입되는 유동적인 시스템으로 진행된다고 밝혔으나, 네티즌들과 팬들의 원성은 높아지고 있는 실정.

아이유의 경우 SBS <일요일이 좋다=김연아의 키스앤크라이>에 고정 게스트로 출연 중이며, 올 하반기 앨범 발매를 목표로 음반 작업에 몰두할 예정이고, 샤이니 종현과 슈퍼주니어 예성 역시 스케줄 조정이 불가피하게 되어 하자를 결정했다.

제작진 측에 따르면 아이유의 스케줄 조정이 가능할 시점에 재투입될 가능성이 충분하다는 설명이다.

그럼에도 이들의 빈자리를 대신할 새 멤버에 대한 기대감도 높다. 솔로 앨범 활동으로 가창력을 인정 받은 송지은과 최근 일본 열도를 휩쓴 한류열풍의 주역 FT아일랜드의 메인보컬 이홍기, 그리고 자타공인 실력파 아이돌 2PM의 메인보컬 준수의 합류로 어떤 명곡이 재탄생 될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지난 4일 방송에서는 가요계 대 선배 가수 심수봉의 명곡을 아이유, 샤이니 종현, 슈퍼주니어 예성, 씨스타 효린, 비스트 요섭, 2AM 창민이 각각 편곡해 불렀으며, 이날 1위는 씨스타 효린이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