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티헌터’ 이민호가 '숟가락 액션' 등 新 액션을 선보이며 액션 헌터로 거듭났다.

지난 1일 방송된 SBS 새 수목드라마 <시티헌터> 3회에서 이민호는 숟가락을 무기 삼아 날렵한 액션을 펼치며 특유의 강렬한 남성미를 뿜어냈다.

지난 15일 서울의 한 수상 레스토랑에서 진행된 이번 액션신은 수개월간 갈고 닦은 이민호의 액션 실력이 유감없이 발휘되고 있는 장면 중의 하나로, 민첩한 몸동작으로 완벽한 액션장면을 연출해냈다.

총과 칼 등을 무기 삼아 펼쳐지는 여타 드라마의 액션신과 달리 이민호는 맨손으로 상대를 제압해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 장면에서도 주방이라는 협소한 공간에서 숟가락이라는 소도구로 급소를 공격하는 영민함을 보인 것.

외에도 이민호는 공중 부양하듯 가벼운 발차기를 보인다거나 상대를 피해 조심스럽게 바닥을 기어다니는 등 열혈 투혼을 펼쳤다.

<시티헌터> 무술감독은 “큰 키와 긴 팔, 다리가 오히려 다양한 액션을 하기에는 불리할 수도 있지만 이민호는 순발력과 적응력이 빠르다”며 “상황에 맞는 리액션도 좋아 촬영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았다”고 극찬했다.

한편, SBS <시티헌터>는 매주 수목 밤 9시 55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