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광화문 광장에 깜짝 등장해 ‘옐로우 여신’이란 별칭을 얻은 배우 박민영이 이번엔 ‘플라워 여신’으로 변신한다.

지난 14일 일산의 한 삼겹살집을 통째로 빌려 진행된 SBS 새 수목극 <시티헌터>의 촬영에서는 88만원 세대 대표 알바녀 김나나 역의 박민영이 숙취해소 음료 판촉 아르바이트를 펼쳤다.

이 장면을 위해 오프숄더 꽃무늬 레이브 블라우스를 입고 커다란 꽃무늬 반지를 착용한 박민영은 특유의 생글생글한 미소로 실제를 방불케 하는 시음 아르바이트 연기를 선보였다.

화장품 호객 아르바이트에 이어 음료 시음 알바까지 기상천외한 아르바이트 열전을 펼치고 있는 박민영의 모습이 드라마에서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모으고 있다.

박민영은 “김나나라는 인물은 매사에 긍정적이고 밝고 씩씩하며 사랑스러운 성품을 지니고 있다”며 “나나라는 캐릭터가 큰 매력으로 다가온 것이 ‘시티헌터’ 출연을 결심하게 된 큰 이유”라고 설명했다.

제작사 측은 “박민영이 ‘시티헌터’ 공인 ‘스마일 민영’으로 인정받고 있다. 파트너인 이민호와 박민영의 찰떡궁합 호흡에 촬영장 분위기도 덩달아 들썩이고 있다”고 현장 분위기를 전했다.

한편, 일본 동명 만화를 원작으로 한 <시티헌터>는 주인공이 시티헌터로 성장하는 과정을 통해 사람들에게 작은 위로와 통쾌함을 그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