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민효린의 가슴 아픈 고백이 시청자들을 울렸다.

민효린은 지난 4일(어제) 방송된 SBS <밤이면 밤마다>에 출연해 “넉넉치 못한 형편에도 아버지를 도와주신 고모를 위해 돈을 헛되이 사용하지 않고 모아서 고모에게 집을 꼭 사주고 싶다”고 말하며 폭풍 눈물을 흘렸다.

갑작스러운 민효린의 눈물에 MC 탁재훈, 박명수 등은 민효린을 다독였지만, 연예인으로서 활동했던 지난 날과 부모님의 걱정이 한꺼번에 생각난 민효린은 이날 주체가 안될 정도로 많은 눈물을 쏟아냈다.

특히 언더웨어 화보 등을 통해 섹시미를 어필했던 민효린은 “활동을 하지 않아도 생계 유지를 위해 쉼 없이 화보 촬영을 했다. 너무 어려보이는 이미지 때문에 작품이 들어오지 않아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자 언더웨어 화보를 촬영한 것인데 ‘노출이 많다’는 지적이 많아 속상했다”고 그간의 어려움을 토로하기도 했다.

또한 그동안 ‘명품코’로 성형 오해를 자주 샀던 민효린은 “정말 코를 높인 적이 없다. 자연적인 코다. 하지만 쌍커풀은 짝짝이라서 살짝 찝었고 라미네이트도 했다”고 솔직하게 고백했다.

한편, 민효린은 오는 5월 4일 개봉될 영화 <써니>와 오는 5월 11일 첫 방송되는 KBS 수목드라마 <로맨스 타운>을 통해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활동을 재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