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2TV 수목드라마 ‘프레지던트’(극본 손영목, 정현민, 손지혜 연출 김형일 /제작 필림이지 엔터테인먼트)에서 다큐멘터리 PD 유민기(제이)와 장일준(최수종)의 수행비서이자 양녀인 장인영(왕지혜)이 달콤한 첫 키스 스틸을 공개했다.

스틸 속 장면은 12일(오늘) 방송될 ‘프레지던트’ 9회의 한 장면으로, 민기와 인영이 서로의 마음을 확인하는 중요한 씬이다. 민기는 정치적 위기에 처한 아버지 장일준 때문에 눈물을 흘리는 인영을 위로하고, 이런 과정에서 두 사람은 자연스럽게 서로에게 이끌린다.

지난 5일 한파가 몰아닥친 한밤에 촬영에 임한 제이와 왕지혜는 추위에 온몸이 꽁꽁 얼어붙은데다 첫 키스의 긴장감이 더해져 애를 먹었다는 후문이다. 그러나 촬영 사인이 떨어지자 아름답고 순수한 키스 열연을 펼쳤다고.

제작사의 고영조 총괄프로듀서는 “두 사람의 키스신은 정치인들의 치열한 두뇌게임으로 인해 긴장감으로 가득했던 극적 상황을 이날 촬영장 분위기처럼 훈훈하게 만들어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한편, 두 사람의 사랑은 유민기의 출생의 비밀을 알고 있는 조소희(하희라)와 유민기의 생부이자 장인영의 양부인 장일준의 거센 반대 앞에 아름답게만 전개되지는 않은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