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범의 소속사 싸이더스HQ가 박진영의 발언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밝혔다.

지난 21일 방송된 KBS 예능프로그램 ‘김승우의 승승장구’에 출연한 박진영은 “진실을 밝히면 재범이 다친다. 보호하기 위해 밝히지 않는다”는 뉘앙스의 이야기로 시선을 집중시켰다.

이에 싸이더스HQ는 “‘밝히면 다친다’는 뉘앙스로 이야기로 또 다른 논란을 불러일으킨 박진영씨의 의도가 뭔지 궁금할 따름”이라며, ‘승승장구’에서 “거짓말을 할 수도 사실을 말할 수도 없었다”는 박진영의 말에는 “왜 사실을 말할 수 없냐”고 반문했다.

이번 일로 가장 큰 상처를 받은 사람은 바로 당사자인 재범이다. 소속사는 “재범이 다칠까 봐 밝히지 않는 그 일이 무엇인지 JYP엔터테인먼트는 당당하고 속 시원히 밝혀주시길 바란다”고 입장을 밝혔다.

더불어 싸이더스HQ는 “재범은 사려깊은 생각을 가진 마음이 넓은 청년이며, 꿈을 향해 쉼 없이 달려온 어린 친구다. 재범이 더 이상 상처받지 않고 활발한 활동을 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재범은 지난 7월 현 소속사인 싸이더스HQ로 새 둥지를 틀어 솔로앨범을 발표함은 물론 각종 콘서트를 통해 화려한 퍼포먼스를 펼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