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하지원이 오는 5일 방송될 SBS 주말드라마 <시크릿가든>(극본 김은숙, 연출 신우철, 권혁찬) 8회에서 현빈의 블링블링한 수제 명품 트레이닝복을 착용하고 등장할 예정이어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극 중 영혼이 뒤바뀐 라임(하지원)과 주원(현빈). 이러한 상황 때문에 라임의 겉모습을 가진 주원은 이태리 장인 명품 트레이닝복에 대한 애착을 버리지 못하고 착용하게 된다.

하지원이 입은 트레이닝복은 현빈의 의상과 크기만 다를 뿐 똑같은 디자인으로 제작돼 눈길을 끈다. 하지원의 스타일리스트가 현빈 측에 조원을 구해 사이즈를 축소하고, 실루엣이 좀 더 돋보이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이 트레이닝복을 입고 하지원이 촬영장에 나타나자 현장에 있던 배우들과 스태프들은 감탄을 내뱉었고, 마치 현빈을 축소해 놓은 것 같다는 찬사가 쏟아졌다. 이와 더불어 하지원의 연기 또한 현빈에 빙의된 듯 놀라운 집중력을 선보였다는 전언이다.

제작사는 “하지원이 현빈의 트레이닝복을 입게 되는 것은 두 사람의 영혼이 바뀌었다는 것을 보여주는 중요한 의미이다”며 “이 트레이닝복은 극 중 라임이 주원으로 영혼이 바뀐 것을 말투나 행동 뿐 아니라 의상으로도 표현해주는 상징적인 장치가 될 것이다”라며 말을 전했다.

한편, <시크릿가든>은 티격태격 다투던 남녀가 서로 영혼이 뒤바뀌면서 벌어지는 스펙터클한 환상의 이야기를 담은 로맨틱 판타지 물로 주말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