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용준의 여행 에세이 <한국의 아름다움을 찾아 떠난 여행>(이하 한아여)가 오는 6일 영어판을 국내 출간한다.

지난 09년 출간된 한국판 <한아여>는 출간 한 달여 만에 13쇄를 찍으며 베스트셀러로 등극, 세계 각국에서 문의가 쇄도했다.

한국판, 일본판, 대만판, 중국판에 이어 출간되는 이번 영어판은 국내 판매를 시작으로 12월 말경에는 미국을 비롯한 싱가폴, 독일, 유럽에서도 판매할 예정이다. 또, <한아여> 영문판은 한국 전통의 멋과 맛을 서양의 언어로 전달하기 위해 1년이 넘는 시간 동안 노력을 기울인 것으로 알려졌다.

<한아여>의 영어판을 출간하는 한림출판사 측은 “작년 <한아여>가 국내 출간되자마자 영어판 출간에 대한 요청과 문의가 빗발쳤다”며 “미국 등 문화가 전혀 다른 나라에서도 출간되는 만큼 심혈을 기울였다. 한국 문화의 과거와 현재를 서양에 제대로 전할 수 있는 안내서가 될 것”이라 밝혔다.

한편, 오는 12월 출간을 앞둔 <한아여> 영어판은 30일(오늘) 서울국제여성협회(SIWA)의 2010년 바자회에서 첫 선을 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