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주말극 <욕망의 불꽃>(극본 정하연ㆍ연출 백호민)의 신은경-성현아-서우의 3인 3색 악녀전쟁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신은경은 자신의 행복과 남편 조민기(김영민 역), 아들 유승호(김민재 역)의 성공을 위해서라면 무엇이든 하는 본능적 악녀이다. 아들에 대한 사랑과 관심이 지나쳐 집착으로 변해가고 있고 자신의 어두운 과거를 알고 있는 적들이 사방에 포진해있어 늘 위태롭다.

대한민국 톱 여배우 백인기를 연기하고 있는 서우는 천의 얼굴의 소유자로 ‘악녀 1인자’ 신은경과 대적해도 끄덕없다. 그러나 자신이 사랑하는 남자 유승호와의 관계에 있어서는 한없이 여려지며 과거 출생의 비밀이 트라우마로 자리 잡고 있어 엄마라는 이름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인다.

완벽한 엄칠딸 성현아는 신은경 못지않게 성공에 대한 야욕이 넘쳐 가족들을 업신여기는 대범함을 가지고 있다. 남편과 정략결혼한 그녀는 한 여자로서 사랑받지 못하는 불행한 삶은 살아가고 있다.

이에 <욕망의 불꽃>의 한 관계자는 “신은경-성현아-서우 모두 악녀임엔 틀림없지만 자신의 행복과 미래를 위해 스스로 운명을 개척해나가는 한 여자로서의 삶도 함께 담아내고 있기에 많은 공감과 사랑을 받고 있는 것 같다. 매력적인 세 악녀의 불꽃 튀는 대결이 점입가경을 향해 달려가고 있으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기대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MBC 주말 특별기획 <욕망의 불꽃>은 매주 토일 밤 9시 50분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