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에서 세 번째 싱글‘First’를 발표한 걸그룹 포미닛이 게릴라 공연을 성공적으로 이끌며 고무된 반응 속에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27일, 포미닛은 일본 도쿄의 중심부인 신주쿠 역 광장에 마련된 특설무대에 오르는 순간 포미닛을 연호하는 일본 팬들이 순식간에 3천 여명이 운집해 현지 언론을 놀라게 했다. 아직 이른 오후 5시경임에도 불구하고 포미닛이 무대에 오르자, 많은 팬들이 한꺼번에 대거 유입되면서 신주쿠 역 광장은 금시에 발 디딜 틈조차 없는 대규모 야외 콘서트 장을 방불케 했다.

이 날 공연에서는 포미닛의 무대를 보기 위해 연도에 늘어선 많은 일본 팬들을 정리하기 위해 수십 명의 경찰이 긴급 출동했다. 도로에까지 많은 이들이 서서 포미닛을 연호하는 상황이 되자, 안전상의 이유로 상황을 정리하고 팬들의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 공연이 일시적으로 중단되는 해프닝을 겪기도 했다.

포미닛은 이날 이례적으로 일본에서 국내 미발표 곡인 ‘First’를 발매하였고, 이에 따른 일본 내 관심이 모아지면서 가는 곳 마다 몰려드는 팬들과 취재진으로 북새통을 이루며 인기를 실감하게 했다.

특히, 이번 게릴라 콘서트에는 10대부터 장년층에 이르는 남성 팬들이 다수 포함 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미 일본 내 젊은 여성 사이에서 두터운 팬 층을 형성하고 있는 포미닛이 이번 신곡 ‘First’로 귀엽고 사랑스러운 매력으로 어필하고 있다는 증거다.

한편 포미닛은 27일, 3번째 새로운 싱글 ‘First’의 발매를 시작으로 일본 내 다양한 영역의 프로그램에서 활약하며 새로운 매력으로 일본 열도를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