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재정이 15일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의 포문을 연다.

‘위대한 캣츠비’는 포털사이트의 웹툰으로 연재되어 폭발적인 인기를 모았던 강도하 작가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이미 지난 2007년 뮤지컬, 드라마로 제작되어 그 인기를 입증한 바 있다.

새롭게 돌아온 2010년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에는 박재정과 데니안이 평범하고 소심한 백수지만 한 여자만을 6년간 사랑하는 순정파 ‘캣츠비’역을 맡았고, 캣츠비와 사랑에 빠지는 밝고 엉뚱한 4차원 여인 ‘선’역할에는 심은진과 이연두가 함께 캐스팅 되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올해 연극 ‘콜렉션’과 뮤지컬 ‘춘향전’을 통해 무대에 선 바 있는 박재정은 이번 작품을 위해 지난 두 달 동안 매일매일 구슬땀을 흘리며 연습에 몰두해왔다.

공연을 앞둔 박재정은 “첫 테잎을 잘 끊어야 한다는 부담도 있지만, 그동안 함께 열심히 준비한 동료들을 생각하며 꼭 좋은 무대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밝혔다.

한편 뮤지컬 '위대한 캣츠비'는 오늘 무대를 시작으로 12월 31일까지 대학로 아트원씨어터에서 공연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