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일 오후 2시, 서울 논현동 임페리얼 팰리스호텔에서는 MBC 새 주말드라마 '욕망의 불꽃' (극본:정하연, 연출: 백호민)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유승호, 서우, 조민기, 신은경, 성현아, 김희정, 조성하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욕망의 불꽃'은 가족이라는 소재를 그린 작품. 연출을 맡은 백호민PD는 "사람이 살아가면서 가장 상처를 주는 것도, 그럼에도 불구하고 가장 위안을 주는 것도, 쉴 수 있는 보금자리가 되어주는 것도 가족"이라며, "본 드라마에서 가족의 의미를 되새겨 볼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 싶었다"고 말했다.

특히, 이날 현장에서 서우는 8살 연하인 유승호와의 커플연기로 관심을 모았다. 서우는 8살 연하남, 유승호와 연기호흡에 대해 "처음엔 그렇게 어린지 몰랐다. 여러 매체에서 봤을 땐, 멋있는 분이라고만 생각했다. 내 전 작품에서 배우 이정재씨가 남편 역할이었는데…"라고 웃음지었다. "(유승호와) 8살의 나이차를 알고 좀 놀랐지만, 워낙 진지하고 어른스러워서 연기하는데 어렵진 않을 것 같다"고 답했다.

이어, 유승호는 첫 성인연기 도전에 대해 "현재 내 나이가 연기 선택의 폭이 넓지는 않았다. (이번 작품을 통해) 지금껏 시도 하지 않았던 역할에 대해 도전하는 모습을 관심 깊게 지켜봐 달라"고 말했다.

유승호와 부자지간으로 나오는 조민기는 최근 인터넷에 자신의 어린시절 사진이 공개되어 유승호와 비슷하다는 말을 많이 듣는다는 말에 “제가 조작을 좀 했습니다”라고 웃으며 말했다.

한편 드라마 ‘욕망의 불꽃’은 오는 10월 2일 저녁 9시 45분 MBC를 통해 첫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