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결혼해 주세요>에서 엘리트 교수 김태호역으로 열연중인 이종혁이 드라마 속 인기를 몰아 영화 <푸른소금>(감독 이현승)에 합류하면서 TV와 스크린을 넘나들며 종횡무진 활약하고 있다.

드라마 <결혼해 주세요>에서 아내 몰래 정신적 바람을 피는 김태호를 완벽히 소화하며 주말극장 주부들의 미움을 한 몸에 받은 이종혁은 드라마 시청률의 1등 공신이라는 평이다.

또한 전작 <추노>의 카리스마를 벗고 여장에서 코믹춤, 우중굴욕신까지 선보이며 작품을 위해 완벽히 망가진 모습의 이종혁의 모습에 시청자들은 성원을 보내고 있는 것.

드라마의 인기를 몰아 영화 <푸른소금>으로 스크린에 컴백한 이종혁은 이번 영화에서 두헌(송강호)의 둘도 없는 친구로 명석한 두뇌로 극을 이끌어가는 엘리트조직보스 백경민을 연기 중이다.

이에 드라마와 영화에 동시 출연하는 이종혁은 연휴도 반납한 채 촬영을 강행해야 하는 상황이다.

이종혁은 “드라마에서도 엘리트교수인데다가 영화에서도 엘리트보스역을 맡아 같은 엘리트지만 낮에는 교수님으로 밤에는 카리스마 있는 두목님으로 변신한다”며 영화와 드라마에 많은 기대감을 나타냈다.

한편 이종혁을 비롯해 송강호, 신세경, 천정명 등이 출연하는 영화 ‘푸른소금’은 지난 8월 크랭크업 이후로 촬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