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애와 유지태의 강렬한 변신으로 화제를 모은 영화 <심야의 FM>(감독 김상만, 제작㈜주말의 명화, ㈜홍필름)의 티저 포스터와 티저 예고편이 공개됐다.

이번에 공개된 <심야의 FM> 티저 포스터는 방송을 장악하려는 정체 불명의 청취자 유지태와 가족의 목숨을 걸고 그 놈이 제안하는 불가능한 미션을 해결해야만 하는 수애의 강렬한 카리스마를 담아냈다.

납치된 가족을 구하기 위한 수애의 처절한 분노가 느껴지는 눈빛과 그녀를 비웃듯 섬뜩한 미소를 짓는 유지태의 대비를 마치 한 사람인 듯한 묘한 구도로 완성했다.

티저 포스터 만큼이나 강렬한 티저 예고편에서는 평화로울 줄만 알았던 5년간의 마지막 라디오 방송 진행을 앞둔 고선영(수애 분)과 마치 그녀의 방송을 조종하고 있는 것처럼 카운트다운을 세는 정체불명의 동수(유지태 분)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마지막 방송에 대한 아쉬움이 가득한 선영의 목소리가 이어지는 찰라, 날카로운 전화벨 소리와 함께 들리는 “고선영씨! 지금부터 제가 하는 말을 잘 들으셔야 합니다. 당신 가족을 인질로 잡고 있어요. 안 그러면 당신 동생 죽어요…”라는 유지태의 섬뜩한 목소리는 앞으로 그녀에게 닥칠 절체절명의 상황을 짐작케 한다.

티저 예고편을 먼저 접한 네티즌들은 “수애언니, 당장 DJ복귀해도 문제 없을 듯!-???”, “수애씨의 달콤한 중저음의 목소리로 진행하는 라디오 방송이 당장 듣고 싶네요”, “유지태 목소리 듣고 아침부터 소름 확! 어떠케 어떠케 ㅜㅜ등의 댓글을 달며 수애와 유지태의 변신과 열연에 대한 기대감을 감추지 못했다.

영화 <심야의 FM>은 두 시간의 생방송 동안 진행되는 불가능한 미션을 제안한 정체불명의 청취자(유지태)와 홀로 맞서야 하는 스타 DJ(수애)의 숨가쁜 사투를 그린 리얼타임 스릴러다.

한편 두 시간이라는 한정된 시간에 펼쳐지는 독특한 소재와 스피디하고 탄탄한 스토리로 무장한 <심야의 FM>은 오는 10월 관객들을 찾는다.